[뉴스엔 황혜진 기자]

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합작사를 설립한다.

CJ ENM 측은 7월 31일 오후 뉴스엔에 "합작 회사 설립에 대해 양 측 합의는 끝났으나 여러 절차가 남은 상황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CJ ENM은 CJ오쇼핑이 CJ E&M을 흡수 합병, 7월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새롭게 방영될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방송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오디션 프로그램이 Mnet 채널에서 방송돼 인기를 끈 '프로듀스' 시리즈의 글로벌 확장판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지만 CJ ENM 측은 합작사 설립에 대한 합의만 이뤄졌을 뿐 합작사의 지분율, 오디션 콘셉트, 방영 시기 등 세부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출신 방시혁 프로듀서가 이끄는 가요 기획사다. CJ ENM의 오디션 프로그램 흥행 노하우와 2013년 데뷔해 글로벌 인기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방시혁 대표의 아이돌 육성 노하우 등이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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