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일본 지진 관련 경솔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태민은 7월 6일 공식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태민입니다. 걱정하시는 팬분들을 안심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진에 대해 경솔하게 이야기한 부분 사과드립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지에 계신 분들의 상황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가볍게 말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많이 걱정했고 큰 피해 없이 지나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태민은 5일 오후 일본 베루나돔에서 개최된 MBC '쇼! 음악중심 in JAPAN'에 출연했다.

태민은 공연이 종료된 후 샤이니 멤버 민호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일본 지진 관련) 예언이 있지 않나. 아직까지 정말 안전하니까 걱정 너무 안 하셔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민호는 "누가 걱정했나"라고 물었고, 태민은 "나. 노래 부르다 흔들리면 어떡하지 (걱정했다). 내가 파워 N이니까. 그래서 상상했다. '이데아' 춤출 때, 점점 고조됐을 때 3D처럼 막 흔들리는 거지. 폭죽도 터지고. 불 나오는데 흔들려"라며 웃었다.

한편 태민은 9월부터 카나가와, 사가, 시즈오카, 치바, 효고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총 11회에 걸친 ‘2025 TAEMIN ARENA TOUR’를 개최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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