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소담 기자]

김명민을 둘러싼 인물들의 속내가 드러나고 있다.

5월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연출 박재범, 오현종) 8회에서는 김석주(김명민 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검은 속내들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날 차영우(김상중 분)는 기억상실 상태로 자신을 등지려는 김석주 대신 전지원(진이한 분) 판사 영입에 나섰다. 법원 내에서 인정받은 전지원을 스카우트 해 차영우펌의 새로운 인재로 키우겠다는 것. 철저히 자신의 이득에만 집중하는 차영우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반면 김석주는 차근차근 차영우펌을 나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프로 보노(무료 변론) 사건들을 주로 맡으며 주변을 정리했다. 그러던 중 자신도 몰랐던 약혼녀 유정선(채정안 분)과 재회하게 됐고, 재벌 회장인 그녀의 외할아버지 권재윤(정한용 분)이 의도적으로 본인을 이용하고 있단 사실을 모르고 사랑하는 사이라 믿었다.

더불어 존속 살해 사건에 대해 이지윤(박민영 분)은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고, 이를 김석주에게 변호해달라 부탁했다. 하지만 사건을 훑어본 김석주는 이를 거부했고, 권재윤이 어려워진 기업 사정을 두고 그에게 변호를 맡길 것임이 암시돼 궁금증을 더했다. 기억상실에 걸린 김석주 주변에 이용하려는 자, 내치려는 자, 믿고 의지하는 자들이 배치되면서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다.(사진=MBC ‘개과천선’ 방송 캡처)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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