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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선 별세 ‘풀무원 창업자, 100세 일기 타계 ’
2013-01-08 12:14:53
 

원경선 원장이 타계했다.

한국 유기농업의 아버지로 초중학교 교과서에도 그 업적이 실려있는 풀무원농장의 설립자 원경선 원장이 1월 8일 오전 1시 49분께 경기도 부천 순천향대 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100세.

원경선 원장은 지난 1월 2일 갑자기 기력이 떨어지면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8일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혜영(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차남 혜석(미술가), 장녀 혜옥, 차녀 혜진, 삼녀 혜주, 사녀 혜덕, 오녀 혜경, 사위로 하중조(KT&C Engineering 대표), 송영관(前 상명고 교사), 김창혁(회사원), 김준권(정농회 회장), 유진권(前 중앙일보 기자), 자부 안정숙(前 영화진흥위원장), 류정희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 장지는 인천시 강화군 파라다이스 추모원이다. 장례는 풀무원홀딩스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장은 전성은 전 거창고등학교 교장이 맡았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풀무원은 풀무원의 정신적 지주인 고 원경선 원장이 평생 실천해온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리기위해 충북 괴산의 풀무원 연수원인 로하스 아카데미’ 내에 원경선 원장 기념관을 설립해 그의 높은 뜻을 이어가기로 했다.

고 원경선 원장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UN 세계환경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 유기농 실천운동에 대한 강연을 했으며, 그 직후 경실련 산하기구로 시작한 환경개발센터(現 환경정의 전신)의 초대 이사장을 맡아 환경과 생명을 존중하는 삶을 직접 실행하며 가르치는데 힘을 쏟았다.

고 원경선 원장은 2004년부터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새로 일군 풀무원농장으로 거처를 옮기고 농장 인근에 평화원 공동체를 세워 한평생의 꿈인 공동체 운동을 지속하며 '생명존중'과 '이웃사랑'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일평생을 바쳤다.

지난 2009년 10월 기아대책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고 원 원장은 “전세계 63억 명의 인구 중 10억 명이 굶고 2초에 한 명이 죽어가고 있는 지금, 기아대책은 나와 내 가족을 넘어 이웃과 인류의 생명을 살리는 운동” 이라며 “더 많은 후원자들과 기업들의 참여로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생명이 없는 평화로운 지구를 만들어가자”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고 원경선 원장은 유기농을 통해 환경보호와 보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2년 녹색인상, 1995년 유엔 글로벌 500상, 1997년 국민훈장 동백장, 1998년 인촌상을 수상했다. (사진=고 원경선 원장, 풀무원 제공)

[뉴스엔 배재련 기자]

배재련 bjy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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