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수정 기자]

한효주가 이병헌 이민정 열애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한효주는 9월 3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미디어데이에서 이병헌 이민정 열애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한효주는 앞서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영화 촬영 당시 이병헌 이민정 열애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한효주는 대신 "이병헌과 손 잡고 뛰는 장면에서 설렜다"고 설명하며 이민정 관련 질문을 피했다.

한효주는 "왜 언론시사회에서 이병헌 관련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느냐"라는 질문에 "몰라서 그랬다"고 답했다. 이어 한효주는 "(이병헌 이민정 열애를)정말 몰랐다. 전혀 몰랐다"고 재차 강조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시대 비운의 왕 광해를 조명한 팩션 사극으로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등이 캐스팅 돼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효주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음모와 암투가 가득한 궁궐 속에서 웃음을 잃어버린 중전 역을 맡았다. 한효주는 보이지 않는 위협 속 자신과 가족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를 지닌 중전을 특유 차분한 연기로 표현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설 위기에 놓인 광해를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 숨겨진 사건을 그린다. 9월 19일 개봉한다.(사진=한효주/뉴스엔DB)

김수정 must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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