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백호가 박진영의 응원에 감명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6월 20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백호,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지는 최근 백호가 JYP 박진영과 함께한 무대가 화제라며 "페스티벌 무대였는데 이름처럼 백색 슈트를 입고 다리를 사정없이 찢었다더라"고 말했다.

이장준도 "저 어제 봤는데 형 그렇게 유연했냐"고 놀란 심경을 드러내자 백호는 원래 유연했다며 "어디 앞에서 찢을 일이 없었잖나. 생긴거지"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이장준의 "찢는 게 거의 손연재 선수 같았다. 체공이 8m에서 팍 뛰어서 빡 했다"는 감상평에 "그렇게까지 얘기하면 안 된다. 저는 8m 위에서 내려다 보지도 못한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곤 원곡자인 박진영과 함께 무대를 해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아직도 꿈꾸는 것 같다. 무대 올라가기 직전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셨다. 마지막 감명 깊었던 게 '무대를 잘 해라'가 아니라 '잘하자'고 하시더라. 저는 긴장을 했을 것 아니냐. 원곡자분과 하는데. '잘하자'고 하셔서 긴장이 설렘으로 싹 바뀌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백호는 지난 16일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박진영과 '엘리베이터' 합동 무대를 보여줬다. '엘리베이터'는 박진영이 1995년 발매한 곡으로 백호가 2023년 리메이크 버전을 선보였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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