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효주 기자]

임윤아와 류승완 감독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깜짝 만남을 가졌다.

임윤아는 5월 2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류승완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대형 포스터 앞에서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한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임윤아는 지난 14일 개막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 케어링 그룹 산하 파인 주얼리 브랜드 키린의 한국인 앰버서더로 공식 초청됐다.

이런 가운데, 임윤아는 칸 필름 마켓에 주연작 '악마가 이사왔다'의 해외 마케팅 홍보 부스가 설치됐단 소식을 듣고 깜짝 방문, 개봉 전부터 글로벌 프로모션에 활기를 띠게 했다.

영화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칸을 찾은 류승완 감독도 임윤아와 함께 깜짝 홍보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당초 '2시의 데이트'라는 가제로 알려졌던 '악마가 이사왔다'는 류승완 감독 제작사 외유내강이 제작한 작품이다. 임윤아의 전작인 영화 '엑시트'(2019)를 연출한 이상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모두가 잠든 새벽 2시, 상상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와 동네 대표 백수 윗집 남자가 만나 기상천외한 데이트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임윤아와 안보현이 호흡을 맞춘다. 올 하반기 개봉을 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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