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웹예능 ‘런웨이’에서 매회 빛나는 임기응변 능력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중이다.
2월 7일 방송된 카카오TV 웹예능 ‘런웨이’ 19회에서 (여자)아이들 우기는 카페 일일아르바이트생이 되어 커피 만드는 방법부터 손님 응대하는 방법 등 카페 창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노하우들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우기는 커피 만드는 과정에서 순서를 틀렸지만 빠른 태세 전환으로 다시 정정했다. 또 라테에 웰시코기를 그려달라는 제작진에게 당황하지 않고 웰시코기 엉덩이를 그려줬다. 정작 그림이 안 보이자 우기는 똑똑한 사람들에게만 보인다며 임기응변을 했다.
각기 다른 커피 원두 냄새를 맡고 정답을 맞히면 퇴근을 시켜주겠다는 PD에게 우기는 옆에 있던 사장과 눈빛을 교환했다. 정답을 못 맞추자 우기는 일부러 틀린 거라며 미소를 지었다. 손님 응대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 하는 중에 우기는 긴급한 상황 속 침착함을 잃지 않고 커피를 만들어냈다. 커피 원두를 실수로 떨어트렸을 땐 오히려 브라우니 같지 않냐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우기는 웹예능 ‘런웨이’에서 처음 배우는 모든 분야에 두려워하지 않고 뭐든 도전했다. 그리고 실수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는 모습으로 거침없이 배워나갔다.
‘런웨이’는 우기가 아이돌에게 꼭 필요한 이른바 ‘연예 필수 교양’을 배우는 좌충우돌 과정을 담은 예능이자 다양한 분야 전문가 멘토들을 만나 그들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으며 만능 올라운더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젝트로 지난 2020년 9월 20일 첫선을 보였다.
‘런웨이’를 제작한 김기민 PD는 “깜찍한 매력과 뛰어난 예능감을 지난 우기가 다양한 분야 속 개성 넘치는 멘토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프로그램 기획 초반 기대감을 가졌다.
우기는 그런 김기민PD 기대에 부흥하며 매회 새로운 모습으로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지금까지 배운 트로트, 아나운서, 힙합, 미용, 사육, 복싱, 비보잉, 배그, 마술, 야구, 요리, 목공, 리듬체조, 개그, 도예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과 실수하는 상황 속에서 빛나는 임기응변 능력을 통해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9년 SBS ‘정글의 법칙 in 메르귀’ 2020년 tvN ‘나는 살아있다’ 그리고 카카오TV 웹예능 ‘런웨이’까지. 진정한 예능돌로 거듭나는 중인 우기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카카오TV ‘런웨이’ 캡처)
뉴스엔 이예지 yae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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