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가 놀라운 투구 실력을 발휘했다.
11월 22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런웨이' EP.10에서는 우기가 '야구의 길'을 걷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개념 시구'를 자랑했던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무려 구속 76km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승부욕이 발동된 우기가 여자 아이돌 최고 기록을 깨는데 도전했다.
실전 시구에 우기가 나섰다. 1차 시도에는 구속 64km를 기록했다. 2차 시도는 68km. 마지막 시도에는 68.6km를 기록하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우기는 최고 기록을 깨지 못해 아쉬움이 남은 듯했다. 이에 코치는 "엄청나게 잘 던지는 거죠. 야구장에서 가셔서 시구했을 때 엄청난 환호를 받을 수 있는 그 정도의 실력"이라며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극찬했다.
우기는 자신이 야구를 이렇게 잘할 줄 몰라서 당황스럽다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코치는 우기와의 수업 소감으로 "짧은 시간 안에 퍼포먼스를 낼 수 없는 운동인데 이 정도 한 건 대단한 거 같다. 굳이 요청하지 않아도 이 영상 나가면 시구가 들어올 거 같고. 안 나오면 제가 노력을 좀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기는 해당 발언을 절대 편집하지 말라며 제작진에게 신신당부해 폭소를 유발했다.
시청자들은 "우리 허세 우기 자신감의 원천이 있었구먼. 만능캐 우기" "시구 진짜 했음 좋겠다" "우기 진짜 못하는 게 없어 자랑스럽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시구 도전기에 나선 우기가 많은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정확한 투구폼을 구사했다.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우기. 우기가 '런웨이'에서 '만능캐' 면모를 보이고 있다. 무엇을 하든 '뚝딱' 해내는 우기가 '런웨이'에서 남다른 적응력으로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런웨이'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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