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박원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별 발라드로 컴백했다.
박원은 10월 22일 오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My fuxxxxx romance 01'(마이 퍼킹 로맨스 01)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추후 발매될 정규앨범 'My fuxxxxx romance'의 첫 번째 파트에 해당하는 음반이다.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짐'은 꾸준히 대중적 사랑을 받아 온 박원 표 시그니처 발라드 요소, 즉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가사, 감미로운 보컬, 아름다운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노래다.
박원은 '짐이 되어버렸어/너를 지치게 해 내가/함께 만든 꿈들도/무너지게 했어/짐이란 표현이 맞아/사랑할 때 그 책임이/너는 날 짊어지고/난 가만히 있어/점점 더 무겁고 더 버거울 거야/너에겐 이미 많은 짐이 있는데 /지금까지 오는 길 못 잊을 거야/많이 무거웠지 그만 내려놔 이제/솔직한 내 마음은/너를 붙잡고 싶지만/그게 제일 쓸모없어/버려야 할 짐인데' 등 가사를 통해 가슴 아린 이별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박원 특유의 애절한 보컬이 곡과 노랫말에 대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박원의 앨범을 모티브로 한 동명의 웹드라마를 드라마 타이즈로 구성한 영상이다.
수록곡 퀄리티 역시 타이틀곡 못지않다. 박원은 이번 앨범 작업에서 선미를 시작으로 최근 더 블랭크 숍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윤석철, ‘노력’, ‘all of my life’ 등으로 좋은 시너지를 보여준 권영찬 프로듀서, 최근 대세로 떠오른 홍소진 프로듀서 등과 함께 작업했다.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뮤지션들이 힘을 보태 앨범 완성도를 높인 것.
유닛으로서, 또 솔로 가수로서 꾸준히 좋은 결과물을 내는 박원의 행보에도 주목할 만하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원은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를 결성,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어 박원은 2015년 정규 1집 앨범 'Like A Wonder'(라이크 어 원더), 2016년 정규 2집 '1/24' 등을 발매하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노랫말, 듣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가수 박원의 대표적인 매력으로 손꼽힌다.
신곡 라이브는 앨범 발매 당일인 22일 오후 방송되는 KBS 쿨FM '박원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공개된다. 권영찬, 홍소진, 윤석철도 게스트로 함께해 앨범 제작 비화를 들려줄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사진=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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