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재회도 옳았다. 가수 정용화가 이준, 윤두준, 광희와 다시 뭉쳐 달콤한 웨딩송을 선보였다.
정용화는 5월 19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너, 나, 우리 (Would you marry me?)(Feat. 이준, 윤두준 of 하이라이트, 광희)'를 발매했다.
정용화는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정용’화(和)’가 전하는 대’답(答)’이라는 뜻을 담은 '화답(和答)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너, 나, 우리'를 시작으로 과거의 추억부터 미래를 향한 약속까지 정용화만의 이야기를 담은 협업 프로젝트를 꾸준히 선보이며 음악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신곡에는 이준, 윤두준, 광희가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네 사람은 2016년 화제 속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웨딩싱어즈 편에 함께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당시 축가 편곡을 맡았던 정용화는 Rook과 함께 신곡의 공동 작곡, 공동 편곡자로 활약했다.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곡에는 그루비한 악기 소리, 와블신스의 톡톡 튀는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더한다.
정용화가 홀로 써 내려간 가사는 예비부부들을 위한 것. 정용화는 'Hello 어제 네가 집에 간 후로/줄곧 깊은 생각에 빠졌었어/멜로 주인공처럼은 아니지만/Would you marry me?/오늘보다는 내일 더/널 사랑할게/내일보다는 모레 더/I’ll promise you/한 걸음 한 걸음 발맞춰 걸어가자/그게 어디든 Anywhere/Marry me/너, 나, 우리 이 설렘을 영원히/여러분 여러분 우리 둘 결혼해요/Marry me/나, 너, 우리 같은 꿈만을 꾸기/여러분 여러분 우리 둘 약속해요/Would you marry me?/Would you marry me?/Would you marry me?/You’re the only one for me' 등 가사를 통해 2020년 새로운 출발을 앞둔 커플들에게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용화는 단독 곡 작업에 그치지 않고 절친들에게 피처링을 부탁해 웨딩보이즈 향수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새 출발을 하는 커플들에게는 다정한 축하를 건네고, 네 친구의 오랜 우정을 지켜봐 온 팬들에게는 뭉클한 반가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정용화는 이번 신곡을 음원 형태로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랜선 축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접 예비부부를 위한 신곡 축가, 축하 인사 영상을 촬영해 선물해 그간 음악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에 화답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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