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방송된 tvN ‘더블캐스팅’ 2회에서는 최종예심이 계속됐다.
4년차 앙상블 배우 최재웅은 “이지나 연출님이 학교 교수님이다. 하도 많이 혼도 나고 그래서 긴장돼요”라며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나비’를 불렀다. 최재웅은 “힘들고 지칠 때 많이 듣고 부르던 노래라 애착이 가서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 차지연은 “키가 커 보인다. 밸런스가 너무 멋지고 예쁘다. 일단 참 잘 생기셨다”고 외모부터 칭찬했고, 심사위원 엄기준은 “이 아줌마 오늘 왜 이러지?”라며 웃었다. 한지상도 “괜찮아요?”라며 농담했다. 차지연은 “다양한 색깔의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민우혁과도 비슷하다. 악한 역과 선한 역을 넘나들며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나는 “잘 들었다. 목소리 달콤하다. 기술도 좋고. 그런데 힘이 없다. 노래가 꽤 길다. 소프트하게 시작해 나중에 강해져 있다. 그런데 중반부터 끝까지 힘이 약했다. 피클 없이 먹는 파스타 같은 느낌이 있다. 그게 가장 큰 문제다. 그걸 꼭 해내야 할 것 같다”며 “저는 캐스팅하지 않겠다. 1년 전과 변한 게 없어서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이클리 차지연 엄기준 한지상이 모두 캐스팅하며 최재웅은 본선에 진출했다. 이지나는 “제자들이 오면 기권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tvN ‘더블캐스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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