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뉴이스트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10월 22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일곱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완전체로 돌아온 뉴이스트가 출연했다.
이날 뉴이스트는 뮤직비디오 1억 뷰를 돌파하며 역주행의 신화를 이룬 데뷔곡 'FACE' 무대로 등장해 데뷔 8년차의 관록이 느껴지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정형돈은 “워너원 멤버로 활동했던 민현이가 들어오면서 완전체가 됐다. 그런데 민현이랑 다같이 오니 좀 어색하다. 넷이서도 녹화가 잘 빠졌는데”고 농담해 민현을 당황스럽게 했다. 뉴이스트는 소속사와 전원 재계약을 마쳤다는 소식도 전했다. 백호가 “대표님이 멤버 전원에게 시계를 사주셨다”고 하자 정형돈은 “시계 때문에 재계약을 한거냐?”고 말꼬리를 잡아 웃음을 안겼다.
미담 시간이 이어지자 아론은 비행기 안에서 아픈 아이를 도왔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아론은 “뉴욕에서 콘서트를 마치고 뉴이스트 멤버들, 엄마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다. 기내식도 먹고 영화 '어벤저스'도 보고 잠이 들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소리를 질러서 깼다. 한 아이가 많이 아팠는데 의식불명이었다. 그래서 의사를 급하게 찾았고 미국인 의사 선생님이 비행기 안에 계셔서 응급처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엄마가 승무원, 의사와 대화를 했는데 소통이 잘 안되서 제가 중간에 통역을 했다. 아이를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비상 착륙을 해서 3시간 대기를 했다. 다행히 치료를 잘 받은 것을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아론이 없었으면 렌이 통역을 했겠네? 영어 이름이니까"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멤버들은 방송 최초로 신곡 'LOVE ME'를 선보였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지난 앨범과 달리 밝고 청량한 멜로디에 중독성 있는 포인트 안무 등 사랑에 빠진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멋진 춤을 선보인 뉴이스트에게 정형돈이 "이 중에서 춤 1인자가 누구냐"고 묻자 JR만 자신있게 손을 들었다.
뉴이스트 멤버들은 평소 촬영장에서 서로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주접 멘트를 자주 한다고 해주접 배틀을 진행했다.. 민현은 “JR의 미모는 음계 레”라며 "너의 미모는 도를 지나쳐 미치기 직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그만 좀 하라"고 절규했다.
렌과 민현은 JR을 대신할 응급래퍼 대결을 펼쳤다. 렌은 “황민현, 10년 동안 너를 바라보면서 너는 너무 잘생겼고 완벽해. 하지만 넌 너무”라고 한 뒤 “민현이 형 먼저 하면 안돼요?”라고 말했다. 다시 랩을 시작했지만 “하지만 넌 마이너스 한가지가 있어”라고 한 뒤 또 말을 잇지 못했고 “한번만 봐주시면 안돼요?”라고 무릎을 꿇어 폭소케 했다. 황민현은 “내가 랩을 한다 했을 때 넌 항상 나를 보고 웃었네. 하지만 지금 내 머릿 속은 백지네. 미안해”라고 즉흥랩을 뽐냈다.
백호는 자기소개 시간에 “힘이 세다”라며 검도 3단의 만능 체육인이라고 밝혔다. 백호가 멤버 3명을 안고 뛰었던 사진이 공개됐고 이에 4명을 안아보자고 제안했다. 백호는 멤버 4명을 모두 안는데 성공했다.
개별 평가에서 올A를 받은 아론은 내심 아이돌999에 발탁되는 기대를 했지만, 정형돈은 어떻게 뉴이스트를 평가하냐며 풍선 돌리기 게임을 통해 뽑겠다고 했다. 백호가 민현에게 풍선을 주던 중 풍선이 터졌고 아이돌999 멤버가 된 백호는 “멤버가 되게 해주셔서 고오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사진= JTBC ‘아이돌룸’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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