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수인 기자]

TOP3 래퍼 키드밀리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11월 9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트리블세븐'(쇼미더머니 777) 최종회에서는 파이널 생방송이 펼쳐졌다. 이날 TOP3 코드쿤스트-팔로알토 팀 키드밀리, 코드쿤스트-팔로알토 팀 루피, 기리보이-스윙스 팀 나플라는 최종 우승을 걸고 파이널 무대를 준비했다.

키드밀리는 TOP3에 올라온 것에 대해 "기분이 미묘하다"고 운을 떼며 "학교도 안 나오고 학력도 없고 일도 실패해서 다 저를 안 믿었는데 랩 잘 해내서 보여주고 싶었다. 아르바이트 할 때 면접을 보는데 '어디 고등학교 나왔나' 질문을 많이 받았다. 검정고시 준비 중이라고 했는데 음악도 한다니까 저를 보는 시선이 녹록지 않았다. 1년도 안 지났을 이맘때에는 집이 없고 작업실에서 잤다. 작업실 월세도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것이었기 때문에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 어머니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려다가 분해가 됐고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제가 저를 챙기는 환경이 됐다. 어머니 아버지가 틀어지고 다섯 명 있던 가족이 한 명 씩이 돼버렸다. 지난 시간들을 딛고 이제 멋진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세상을 떠난 누나 둘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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