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에서 프로젝트그룹 JBJ에 이은 솔로 데뷔까지, 김동한은 1년 새 드라마틱한 성장을 이뤄냈다. 몇 개월 사이 그룹과 솔로 두 번의 데뷔를 마친 김동한은 ‘대중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단계 더 올라섰다.
지난 6월 19일, 김동한은 JBJ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김동한의 ‘D-DAY’(디데이)를 알렸다. 첫 솔로앨범 ‘D-DAY’(디데이)로 JBJ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 김동한은 자신의 이름을 건 새로운 포문을 열었다.
김동한은 첫 솔로 활동을 마친 것에 대해 “확실히 부담도 많이 됐는데 하나씩 해내가는 성취감이 컸다. 팬분들이 꾸준히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났다.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것도 제가 잘해서 받았다기 보다는 팬분들이 해주셨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보완할 점을 개선해서 무대적으로 보답을 해드리고 싶고, 새로운 앨범에서는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JBJ에서는 막내였으나 솔로로는 리더이자 맏형이자 막내, 메인 댄서와 보컬, 래퍼 모든 것을 담당해야 했다. “만능이라는 걸 어필하고 싶었다”는 김동한은 “그룹 무대와 달리 카메라가 저만 찍다 보니까 여유가 없어 보이는 게 느껴졌다. 춤이나 노래의 강약 조절이나 체력적인 부분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적나라한 실력과 외모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스스로 생각한 보완점에 대해 털어놨다.
짧았던 7개월의 JBJ 활동은 김동한에게 있어서 큰 자양분이 됐다. 김동한은 “모든 게 처음이다 보니까 연예계 꿀팁을 많이 배웠다”며 “어떻게 팀 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대기하는 방법 등 이미 활동했던 멤버들이 있어서 좋은 점을 많이 배웠고,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룹과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동한의 꿈은 ‘대중가수’였다. 김동한은 대중가수가 되기 위한 덕목으로 ‘지덕체’를 꼽으며 “대중을 이끌만한 지혜와 예의 바른 마음씨, 수도꼭지처럼 나와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팬들을 향한 제 마음인데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하려면 아직 한참 먼 것 같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남녀노소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라면 악플 또한 따라오기 마련. “멋있는 관종이 되고 싶다”고 말했던 김동한은 “악플이 있으면 화제성이 있는 거라 생각한다”며 “물론 악플 보다는 좋은 댓글을 받고 싶지만 무플 보다는 악플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보통 음악방송 무대 관련 반응을 자주 보는 편이고 클립 영상 조회수나 하트수가 많으면 뿌듯하기도 하다”는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대중가수가 되고 싶은 김동한의 목표는 무엇일까. 김동한은 “시상식 퍼포먼스를 꼭 해보고 싶다.많은 댄서들과 한 무대에 서서 군무를 춰보고 싶다. 또 제 어머니 또래 분들이 다 아실 정도로 틀면 나오는 수도꼭지 같은 남자가 되고 싶다. 우주 대스타가 꿈이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준비 중인 솔로 앨범에 대해 짧게 귀띔하기도 했다. 김동한은 “지금은 준비 초기 단계라 확정된 부분은 없다”면서도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이지 않을까”라고 말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복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박수인 abc159@/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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