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안형준 기자]

추신수가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5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연장 10회말 터진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나섰고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3차례 타석에서 모두 아웃된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끝내기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8호이자 통산 176호.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최다홈런 단독 1위가 됐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59를 유지했다.

이안 케네디(KC)와 바톨로 콜론(TEX)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는 3회초 먼저 앞서갔다. 존 제이가 선제 적시타를 터뜨렸고 위트 메리필드가 2타점 2루타를 더했다.

텍사스는 3회말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고 4회말 조이 갈로가 적시 2루타를 기록해 1점을 더 추격했다. 텍사스는 6회말 로날드 구즈먼의 적시 2루타로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다.

양팀은 연장 승부를 펼쳤고 경기를 추신수가 끝냈다.

텍사스는 선발 콜론이 7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호세 레클레르크가 1이닝 무실점, 크리스 마틴이 1이닝 무실점,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케네디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불펜이 추가 2실점해 패했다.(자료사진=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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