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2011 SBS 연기대상에 김재중은 가장 먼저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일본에서는 이미 드라마에 출연한 경력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연기자 김재중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올해 '보스를 지켜라'가 처음이다. 지성의 사촌형으로 등장해 경쟁을 벌였던 김재중은 '무느님'이란 별칭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런 사랑에 힘입어 김재중은 신인상에 해당하는 뉴스타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30일 열린 MBC 드라마대상에서 박유천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박유천은 MBC '미스 리플리'에서 장미리로 인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알게 되지만 그녀로 인해 몰락 위기에 처하는 비운의 운명을 지닌 송유현 역을 맡았다.
박유천은 지난 해에도 '성균관 스캔들'로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방송 3사를 돌며 신인상을 휩쓴 것.
박유천은 "너무 감사하다.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이 얼마나 뜻깊은 상인지 잘 안다. 큰 상이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어 "특히 저에게는 더더욱 갚지고 큰 상이란 생각이 많이 든다. 받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예쁘게 봐주셔서 주신 상인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김재중의 시상식 참여 소식에 일각에서는 JYJ의 축하공연이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았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동방신기에서 독립한 이후 JYJ의 음악방송 출연은 번번히 무산됐다. 때문에 JYJ의 연기돌 변신 행보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뉴스엔 김소연 인턴 기자 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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