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기자]

윤지영(유호정 분)은 강미진(김성령 분)이 자신의 전남편 김성재(손현주 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0월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극본 최현경/연출 조남국) 60회에서는 갑작스런 복통에 고통스러워하는 강미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미진은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지만 전화로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었다. 차마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임신사실을 알릴 수 없었기 때문. 유일한 친구 장세희(김예령 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녀조차 회의중. 강미진이 아파하는 모습을 지켜본 아들 송준서(차재돌 분)는 마지못해 김은서(안은정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은서는 엄마 윤지영에게 “아줌마(강미진)가 많이 아픈 것 같다”고 사실을 알렸다. 윤지영은 강미진의 집에 찾아와 강미진을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서 윤지영은 강미진의 임신사실을 알게 됐다.

윤지영은 강미진에게 “은서아빠는 아직도 강미진씨 좋아한다”며 “내가 장건희(신성록 분) 떼어 놓으려고 은서 아빠에게 재결합하는 척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고백했다. 윤지영의 고백에도 불구 강미진은 “아이를 빌미로 마음 떠난 성재씨 잡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윤지영은 “은서아빠 파렴치한 만들지 마라. 그 아이에 대한 은서아빠 생각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강미진의 임신사실을 안 윤지영과 김성재가 마주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예고편을 통해서는 김성재 역시 강미진의 임신사실을 알게 돼 주연들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채기훈(최원영 분)과 윤하영(한채아 분)이 아슬아슬하게 이어온 계약결혼을 파기하고 혼인신고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경상 yooks@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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