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은지 기자]

부산의 폭풍 간지남 강승윤이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30일 오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2’에서는 첫 방송에 이어 두 번째 오디션 방송이 전파를 탔다.

부산 오디션 현장에는 강승윤이 오디션에 참여했다. 강승윤은 “중학교 2학년 때 나쁜 친구들과 어울렸는데 배신을 당했다. 그 뒤로 학교도 가지 않고 방에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장사를 하시는데 끝나면 혼자 술을 드시는 모습을 봤다. 울고 계시는데 위로해 드릴수가 없었다. 그때 내가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오디션에 참여한 계기를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날 오디션에서 고운 외모와는 다르게 허스키한 보이스와 기타 연주로 윤종신, 알렉스, 노사연 등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강승윤은 윤종신의 “외모와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 그게 아주 매력이다. 몰입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좋았다”며 “뮤지션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보인다”는 호평을 받아내며 오디션에 합격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은지 ghdpss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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