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소희 기자]

가수 정재형이 흥행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4집 앨범 '르 쁘띠 피아노'(Le Petit Piano)를 발표한 정재형은 6월 7일 기준 교보문고 클래식 차트 1위와 예스24의 뉴에이지 차트에서 각각 8주째 정상을 차지했다.

정재형은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한 후 가수와 영화음악 감독으로 꾸준히 활동해 온 작곡가 겸 가수다.

정재형이 처음으로 도전한 순수 피아노 앨범인 이번 작품은 그 동안 트레이드 마크처럼 여겨졌던 격정적이고 열정적인 연주 기법이 아닌 편안하고 감수성 넘치는 멜로디로 4계절 동안의 사랑과 일상에 관한 단상을 표현했다. 정재형의 1위 행진은 클래식과 뉴에이지 부문의 쟁쟁한 톱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얻은 결과라 더욱 의미 깊다.

이같은 성공 뒤에는 가수 유희열, 김동률, 이적, 루시드폴, 윤하, 빅뱅의 대성, 배우 엄정화, 김남진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배우들의 호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 데다 '안테나 뮤직배 보컬 경연대회- 대실망쇼'와 '서울 재즈 페스티벌' 등 공연 무대를 통한 인기가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누리꾼들 사이에 블로그, 트위터 등 개인 매체를 통한 입소문이 계속 되고 있어 피아니스트 정재형으로서의 위상은 더욱 확실해질 전망이다.

김소희 ev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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