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에서 악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서유정이 드라마 속에서 "맞아도 너무 맞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유정은 6월 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이 찾아간 '분홍립스틱' 촬영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악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서유정은 "가끔 가다가 내가 촬영을 하러 온건지, 맞으러 온건지 헷갈릴 정도다"고 심정을 전했다. 그녀는 "따귀 한 10대는 맞아야 어디가서 맞아봤다고 할 수 있지 않겠나. 이제보니 나, 양주세례도 맞아봤다"라고 말하며 연신 웃었다.
날이 갈수록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분홍립스틱'에 대해 서유정은 "시청률, 올라가서 좋긴 한데.."라고 한숨을 쉬며 "(방송 나갈때) 자막 깔아달라. 리쌍의 '내가 웃는게 아니야'로 말이다"고 악역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유정의 5년지기 절친 박은혜는 서유정에 대해 "남들은 굉장히 활동적이고 시끄러울 줄 알지만 말 수도 별로 없고 조용하다"고 그녀의 평소 성격을 밝혔다.
백지현 rubybai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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