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이 겸 영화음악 작곡가인 가수 정재형이 정규 4집 앨범을 발매한다.
정재형은 오는 4월 15일, 클래식 피아노 연주곡을 담은 정규 4집 앨범 '르 쁘띠 피아노(Le Petit Piano)를 발표한다.
이는 지난 2008년 4월 발표한 3집 정규앨범 'For Jacqueline' 이후 2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1995년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한 정재형이 최초로 보컬을 배제하고 오직 피아노 한 대로만 연주한 순수 피아노 앨범이다.
특히 음반 유통사인 엠넷미디어 측에서 앨범 발매전 모니터 청음회를 가진 결과 서정성 속에 예리하게 빛나는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에 대해 극찬을 얻었으며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쇼팽과 드뷔시를 연상케하는 명반이라는 평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형이 네번째 정규 앨범으로 피아노 연주곡 앨범을 발표한 데 대해 향후 피아니스트로 전향할 지 여부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정재형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리는 '안테나 뮤직배 보컬경연대회-대실망쇼'에 참가, 유희열,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등 소속사 동료 가수들과 이색 가창력 경연을 펼친다.
또 오는 5월 11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참여, 바우터 하멜과 함께 축제 첫날 공연에 나선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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