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가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멤버 재범(본명 박재범)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지한 가운데 2PM 멤버들과 팬들의 간담회는 예정대로 강행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월 25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재범의 전속 계약 해지 사실을 공지했다. JYP 측은 "작년 11월 경 본사는 박재범에게 올 4월 발매될 앨범으로 복귀를 제안했고 박재범이 이에 동의함에 따라 구정 직후인 2월 셋째주 귀국 및 기자회견, 3월 7인조 활동 시작이라는 계획을 확정지었습니다"고 당초 재범의 컴백을 준비해왔음을 밝혔다.
JYP 측은 "박재범군 본인의 사생활 문제이므로 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그 문제의 내용은 작년 9월 팀 탈퇴 시의 문제보다도 훨씬 더 안 좋고, 또 사회적으로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본사 역시 박재범군이 본사 소속 연예인으로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그와의 연예인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하였습니다"고 재범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음을 공지했다.
한편 JYP 측 관계자는 "27일로 예정된 팬들과의 간담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재범은 지난해 9월, 연습생 시절 발언이 문제가 돼 팀을 탈퇴하고 고향인 미국 시애틀로 돌아갔다. 당시 재범의 탈퇴에 대해 팬들은 JYP를 상대로 한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등 재범 복귀 청원이 줄을 이었으며, 실제로 재범은 2PM으로의 복귀를 준비해왔으나 이번 계약해지로 2PM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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