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의 새 앨범 'Manifold'(매니폴드)가 발매를 하루 앞두고 중국 사이트에서 전곡이 유출된 것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브라이언 소속사 측은 9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9일 오전 팬들이 중국 모 사이트에서 브라이언 새 앨범 13곡 전곡이 올라와 있다고 제보해왔다. 이에 유통사 소니뮤직 측과 협의해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브라이언이 이 사실을 접한 뒤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과 소속사 측은 발매를 단 하루 앞둔 상황에서 전곡 유출 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해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10일 오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던 만큼 충격도 크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이 앨범은 시간차를 두고 아시아, 미주 캐나다 등 해외진출의 교두보가 될 앨범이어서 더욱 충격이 크다.
소속사 측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경찰수사를 통해 최초유포자를 색출해 낼 것"이라고 강한 법적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브라이언의 새 앨범은 선 주문수량 15,000장을 기록하면서 솔로 가수로서 브라이언의 입지가 확고함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앨범의 국내 및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소니뮤직은 "브라이언의 해외 진출 및 성공에 큰 기대감을 갖고 계약했다. 이번 앨범은 음악과 비주얼 프레젠테이션 등 다방면에서 메이저 팝 음악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얼번 R&B 클럽 음악으로 전 세계 소니뮤직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의 새 앨범은 향후 3개월 이내 미국, 유럽 그리고 일본, 홍콩, 태국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차연 sunshin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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