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 이요원의 등장이 하루 미뤄졌다.
당초 이요원은 15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7회에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내용 전개에 따른 사정으로 16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8회로 미뤄진 것. 이에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애타는 심정을 전하고 있다.
지난 4일 ‘선덕여왕’ 공식 홈페이지에 훗날 선덕여왕이 되는 이요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사진 공개됐다. 어린 덕만(남지현 분)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첫 공개된 이요원의 모습에서는 훗날의 여왕다운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
전국시청률 25.5%(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선덕여왕’은 천명공주(박예진 분) 아역을 맡은 신세경과 덕만공주(이요원 분) 아역을 맡은 남지현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선덕여왕’ 7회에서는 김유신(엄태웅 분) 아역을 맡은 이현우가 첫 등장해 미실(고현정 분) 측의 공격으로 죽음의 위기에 놓인 천명을 구해준 인연을 맺었다. 김유신은 천명의 명으로 낭도가 된 덕만을 만나 삼국통일을 위해 끝까지 충성을 하게 된다.
한편 7회 말미에서는 문노(정호빈 분)를 찾아갔던 덕만이 보종의 공격을 받은 후 자신의 적이 미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 공개됐다. 또 8회 예고편에서 미실은 덕만을 떠올리며 “묘하게 거슬린다”고 말해 앞으로 두 사람의 갈등도 짐작케 했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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