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의 첫 번째 미국 싱글 ‘Girls’(걸스)가 미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한국시각) 미국에서 발표된 세븐의 데뷔곡 '걸스'는 이날 오후 미국 내에서도 영향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스페이스 비디오 차트 전체 순위 2위에 올랐다. 순수 음악(뮤직비디오) 부문 차트에선 1위에 등극했다. 마이스페이스 내 '걸스'의 뮤직비디오는 12일 오전까지 12만 건의 클릭 수를 기록 중이다. 소속사는 물론 관계자들도 예상치 못한 인기세다.
일본에서도 세븐의 인기는 대단하다. 11일 일본 아이튠즈 알앤비 차트 1위에 오른데이어 12일 전체 팝음원차트 10위에 올랐다.
한편 세븐의 데뷔 싱글 ‘Girls’는 발매 전부터 비욘세의 'Deja vu', 데스티니 차일드의 'Lose My Breath' 'Say my name' 등을 만든 톱 프로듀서 다크 차일드(Rodney 'Darkchild' Jerkins)가 프로듀싱을, 미국 내 최고 여성 랩퍼 중 한 명인 릴 킴(Lil Kim)이 피쳐링에 참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세븐은 최근 공개된 ‘Girls’ 티저 영상을 통해 기존 귀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버리고 남성미와 섹시미가 두드러진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Girls’는 세련된 사운드와 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알앤비 곡. 세븐의 매력을 어필하는 재미있는 가사와 릴 킴 피처링으로 엣지가 느껴지는 트랙이다.
지난 2007년 미국 데뷔를 위해 미국 땅을 밟은 세븐은 이후 리치 해리슨, 다크 차일드, 노이즈 트립 등 미국 현지의 거물급 프로듀서들과의 작업 만으로도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을 얻고 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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