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여자 빅뱅에 산다라박이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19일 YG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데뷔를 계획 중인 여자 빅뱅(가칭)을 소개했다.
양현석 대표는 "얼마 전 YG에서 나올 신인 여자그룹의 음악 장르를 설명하다 '빅뱅처럼 다양한 장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이에 의도하지 않게 이 그룹이 '여자 빅뱅'으로 불리게 됐다"고 전했다.
또 "산다라박은 필리핀 거주 당시 방송사 공개 오디션을 통해 현지에서 유명해진 인물로 1년 전 한국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준비하고 있었다"며 "다른 세명에 비해 실력이 무난한 편이다"고 밝혔다.
또한 "25살 박봄은 한국인이 갖기 힘든 목소리와 창법을 지닌 인물이다. CF '애니스타'와 빅뱅 앨범 피처링 참여로 인해 어느정도 알려진 멤버다"며 "박봄은 팀에서 메인 보컬을 이끌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CL(씨엘)에 대해선 "19살 씨엘(CL)은 지난해 연말 SBS 가요대전에서 YG 패밀리와 함께 무대에 올랐던 유일한 여성 멤버로 미국 여성 랩퍼 ‘릴킴’을 꿈꾸는 당돌한 소녀다"며 "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외국을 돌아다녀서인지 영어 일본어 불어 한국어 등 4개국어에 능통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6살 공민지는 빅뱅 태양과 지드래곤(G-DRAGON)처럼 초등학교 6학년 때 YG에 들어온 영재다"며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영상을 보고 발탁한 인물이다. 공옥진 여사의 조카 손녀로서 랩과 노래, 춤에 모두 탁월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박봄)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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