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박명수가 지난 4월 결혼한 후로 마음이 편해서 머리숱이 났다고 자랑을 늘어놨다.
5월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창작동요제 특집으로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MBC드림센터에서 오프닝을 진행됐다.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은 동심의 마음을 이끌어 내 동요 만들기 도전에 나섰다. 멤버들은 이미 지난해 '강변북로 가요제 특집'을 통해 노래를 작사 작곡한 경험이 있어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박명수의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을 보고는 “오늘은 흑채가 없다”며 박명수의 휑한 머리를 놀려댔다. 이에 박명수는 “맘이 편하니까 머리가 나요”라며 행복한 결혼생활로 인해 마음이 편하다는 걸 은근히 과시했다.
하지만 듣고 있던 노홍철이 박명수에게 “아까 저한테 (머리숱 나는) 약 먹는다면서요 형님”이라고 고자질해 멤버들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준하 역시 박명수를 향해 “나보고도 먹으라며”노홍철의 제보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평소 각자 이미지에 어울리는 동요를 만들어 직접 불렀다. 정형돈은 “재미있는 자연공부”, 유재석은 “파란마음”, 박명수는 “여드름”, 정준하는 “뚱뚱보가 최고야”“내친구 자장면”, 노홍철은 “탕”등 자작곡을 각각 발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깜찍한 외모와 노래로 사랑받은 7공주로 데뷔한 아역배우 이영유가 MBC '무한도전'에 심사위원으로 특별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의 창작동요를 심사했다.
김예나 doraemon2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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