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Mnet '오프더레코드. 효리'의 주인공 이효리가 프로그램 주제가을 직접 부른다.

예쁜 가사와 부드럽고 상큼한 멜로디가 프로그램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매치되는 '지붕 위의 고양이'는 원래 베이시스 정재형이 선보일 신보에 수록될 곡으로 작사, 작곡 모두 정재형이 도맡아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담당 PD와 이효리가 우연히 이 곡을 들었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 타이틀곡으로 쓰겠다고 제안했고 정재형 역시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며 흔쾌히 허락했다.

더욱이 이효리와 정재형의 감미로운 듀엣으로 녹음된 이번 주제곡은 이효리 스스로 “진짜 내 목소리가 맞나?”라고 놀랐다고 한다. 지금까지 이효리가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음색으로 이 곡을 처음 들은 사람들 모두 “진짜 이효리 목소리냐?”고 한번씩 되물으며 '효리의 재발견'이란 애칭을 붙여줬다고 한다. 정재형 역시 그간 이효리가 센 곡을 선보여 부드러운 음악이 어울릴까 염려했으나 굉장히 색다른 매력을 발견했다며 흡족해했다.

마치 아침 햇살의 나른함과 상쾌함을 노래한 듯한 이 곡은 '오프더레코드. 효리' 배경 음악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추후 음원 공개까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11시 방송될 '오프더레코드. 효리' 5회에는 효리가 직접 부른 노래 외에도 핑클 멤버 이진과의 만남과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탕못받을 것 같은 연예인으로 뽑힌 이효리의 굴욕 사연이 소개된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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