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배우가 되겠다.”
영화배우 류덕환과 고아성이 2007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 영스타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류덕환과 고아성은 19일 오후 5시 35분 서울 경주시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문화센터에서 김범수와 한영의 사회로 진행된 2007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에서 차세대 스타에게 주어지는 영스타상을 동반 수상했다.
류덕환 역시 들뜬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선배님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류덕환은 “평생 배우가 돼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아성은 ‘괴물’에서 송강호의 딸로 열연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류덕환은 ‘아들’ ‘천하장사 마돈나’ 등 화제작에 잇따라 출연하며 차세대 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영스타상은 한국영화를 책임질 차세대 스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영스타상의 주인공 고아성과 류덕환은 이날 나란히 영화제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007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 작품상 : 김지훈 '화려한 휴가'▲감독상 : 김지훈 감독 '화려한 휴가' ▲남우 주연상 : 조승우 '타짜'▲여우 주연상 : 김혜수 '타짜' ▲남우 조연상 : 김윤석 '타짜' ▲여우 조연상 : 나문희 '화려한 휴가'▲남자 신인상 : 정지훈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여자 신인상 : 김아중 '미녀는 괴로워' ▲아역상 : 유승호 '마음이' ▲최고의 액션 연기상 : 김래원 '해바라기' ▲최고의 눈물 연기상 : 김상경 '화려한 휴가' ▲최고의 웃음 연기상 : 김수미 '가문의 부활' ▲특별 연기상 : 이범수 '미녀는 괴로워' ▲베스트 커플상 : 김아중-주진모 '미녀는 괴로워'
김미영 grandmy@newsen.com / 권현진 khj7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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