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지누션 지누의 변호사 겸 사업가 아내가 묵직한 돌직구로 위엄을 드러냈다.

4월 27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4'(이하 '가보자고') 12회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지누, 임사라 부부의 집에 초대받았다.

이날 만난 지 6개월 만에 임신을 해,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만 했다고 밝힌 지누는 프러포즈는 누가 했냐는 질문에 "따로 안 한 것 같다. 무언의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였다"고 밝혔다.

심지어 지누는 이벤트도 잘 못하는 편이라고. 임사라는 "생일날 아침에 여행을 갔는데 제가 옆에 있는데 전화를 하더라. '혹시 케이크 주문하면 나오나요'라고"라고 폭로했다.

이어 최근 결혼기념일이었는데 그냥 집에서 밥만 먹었다며 "남편이 선물 사준다고 백화점 데려가면 딱 얘기한다. '돈 아까워. 내 돈 쓰지 마'"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씁쓸한 표정을 짓던 지누는 "그러고나서 생각했다. 이런 것보다 '이제 금으로 줘야겠다'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누션의 멤버 지누는 2006년 배우 김준희와 결혼했으나 2년 만인 2008년 이혼했다. 지난 2021년 13살 연하의 변호사 아내 임사라와 재혼해 같은 해 51세의 나이에 늦둥이 아들 시오 군을 얻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