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해준이 13살 장남을 자랑했다.

4월 1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89회에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박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해준은 '유퀴즈' 인터뷰 장소에 들어오자마자 두 아들을 보곤 울컥했다. '유퀴즈' 최초로 등장하자마자 눈물을 보인 그는 "같이 왔지만 현장에서 보니 남다르냐"는 말에 "감격스럽기도 하다. '유퀴즈'에 나오게 돼서 감격스럽고 너무 분위기도 좋고 정신이 없다"고 밝혔다.

박해준은 유재석이 "가족분들이 함께 오실 줄 몰랐다"며 13살 재희 군, 9살 지용 군 두 아들을 언급하자 "'유퀴즈' 나간다니 너무 좋아하더라. 그래서 작가님과 통화했는데 '와서 구경해도 된다, 그리고 애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해도 된다'고 해서 자랑하자면 우리 큰애는 농구를 굉장히 좋아하고 종이접기를 굉장히 오랫동안 했다"고 말했다.

재희 군은 쇼핑백에 가져온 직접 접은 종이접기를 보여줬다. 무려 종이 한 장으로 접은 칼이라고. 이를 자랑스레 보여준 박해준은 "애들 자랑은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또 레고 로봇을 가져온 지용 군은 직접 이를 운전하는 실력을 보여주곤 꿈이 "너튜버"라고 밝혔다.

이후 유재석은 박해준이 박보검의 중년 역을 한 것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하며 "이질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하자 "전혀 그런 거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재희 보는데 재희가 보검 씨 아역같기도 하고 느낌이 이어진다"고 박보검을 닮은 재희 군의 외모를 칭찬했다. 조세호 역시 "잘생겼다"고 말해 아들의 외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박해준은 극단에서 만난 한예종 후배 오유진과 7년 열애 끝에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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