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혜수 짝사랑에 정재현 질투가 폭발했다.

4월 15일 방송된 KBS Joy 새 월화드라마 ‘디어엠(Dear.M)’(극본 이슬/연출 박진우·서주완) 2회에서는 박혜수의 짝사랑 대작전이 본격화됐다.

마주아(박혜수 분)는 손수건을 건네준 다정한 선배 문준(이정식 분)을 향한 짝사랑을 이어갔다. 마주아는 몰래 문준의 SNS를 염탐하는가 하면 절친 차민호(정재현 분)을 통해 문준의 이상형을 알아보기도 하고, 급기야 문준이 동아리 회장으로 있는 컴공과 앱개발 동아리에도 가입했다.

또한 문준의 취미인 야구, 영화 제목을 언급할 때마다 자신도 좋아한다는 하얀 거짓말까지 하는 등 취향을 맞춰보려 애쓰는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짝사랑의 설렘을 자극했다.

12년 지기 절친 차민호는 마주아의 짝사랑을 마지못해 도와주면서도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며 어딘가 복잡한 심경을 엿보였다. 이에 서지민(노정의 분)은 “둘이 친구 맞아?”라고 의심하고 박하늘(배현성 분)은 “한 쪽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눈치 챘지만 정작 짝사랑에 푹 빠진 마주아는 차민호의 마음을 전혀 알아채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자석커플’ 노정의, 배현성에게는 위기가 예고됐다. 지난 1회 말미 박하늘은 자신을 따라 나온 최로사(황보름별 분)을 향해 오토바이가 다가오자 사고를 막기 위해 그녀의 손목을 잡게 됐던 상황.

이후 해당 현장을 목격한 누군가에 의해서 서연대학교 게시판 ‘서랖’에 사진으로 퍼지며 ‘자석커플 결별설’까지 터졌다. 이에 서지민은 “그때 나도 옆에 같이 있었어”라고 해명하며 남친 박하늘과 자신의 친구인 최로사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보였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은 듯한 눈빛을 보였다.

하지만 최로사는 박하늘과 같은 수업을 듣기 위해 시간표를 바꾸는가 하면 자신보다 응원단의 센터로 주목받은 서지민에 대해 질투심을 드러냈고, 심지어 중요한 공연을 앞두고 서지민의 응원복을 쓰레기통에 버려 곤경에 처하게 만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 마주아가 고백을 익명의 게시글로 한 이유를 궁금해하자 날카로운 촉을 지닌 ‘연애 석사’ 황보영(우다비 분)은 “예를 들면 친구를 좋아하게 됐거나, 친구의 애인을 좋아하게 됐거나”라고 추측했고, 이는 최로사가 자석 커플에게 선물한 커플 열쇠고리와 똑같은 열쇠고리를 가방에 달고 있는 것이 클로즈업 장면으로 교차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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