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영광이 '귀궁' 포문을 연다.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 측은 4월 16일 배우 김영광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육성재(윤갑/강철이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정 역)이 호흡을 맞춘다.

이중 김영광이 인간 '윤갑'의 몸에 빙의하기 전 '이무기 강철이' 본체로 특별출연 한다. ‘강철이’는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로 인간들을 뼛속 깊이 미워하는 악신이다. '영매' 여리의 신기를 빌어 승천하기 위해 그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다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의해 여리의 첫사랑인 검서관 윤갑의 몸에 갇히고 만다.

공개된 스틸 속 김영광은 가히 신계 존재다운 위엄과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는 모습이다. 이무기의 비늘이 새겨진 검은 도포를 휘날리며 걸어 나오는 김영광은 ‘악신 이무기 포스’ 그 자체. 묵직한 눈빛과 존재감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압도한다.

이와 함께 김지연과 마주 서서 눈을 맞추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극 중 평범한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악신인 '강철이'는 인간 윤갑의 몸에 빙의 하기 전까지, 여리와 지독한 악연의 관계성을 쌓게 된다. 이에 강철이 본체로서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될 김영광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귀궁’ 제작진은 “먼저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힘을 보태 준 김영광 배우에게 감사를 전한다. 김영광 배우가 깊은 눈빛과 강렬한 아우라, 그리고 특유의 신비로운 비주얼을 뽐내며 악신 이무기 강철이의 포문을 열어줄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귀궁’은 4월 18일 '보물섬'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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