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 후보를 3명 점찍었다.
토트넘 홋스퍼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결별은 기정사실처럼 여겨진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15위까지 추락해 프리미어리그 시대 역대 최저 순위에 도달한 상태다. 유로파리그에서도 탈락했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경질됐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팀토크'를 통해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언급된 이름이 한 번 더 나왔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이다. 각각 이번 시즌 리그 8위, 9위, 11위 중위권을 달리고 있는 팀의 감독이다. 빅클럽 감독 경력은 없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검증이 끝난 인물들이다.
이라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기동력과 전방 압박을 앞세운 다이나믹한 공격 축구로 호평을 받았다. 실바 감독은 풀럼에서 정석적인 4-2-3-1 포메이션 활용에 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프랭크 감독은 데이터 분석에서 고평가를 받는 지도자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8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경기를 치르며,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도 곧바로 결정될 수도 있다.(자료사진=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