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 과거사를 폭로한다.

4월 17일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79회는 독일-프랑스-덴마크 패밀리들이 출연하는 ‘봄 특집’으로, ‘독일 패밀리’ 오수미 알레한드로가 첫 등장한다.

이날 발레를 하며 인사한 두 사람은 “발레단에서 직장 동료로 만나, 작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다가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각자의 모국인 한국-스페인이 아닌 제3국 독일에 살림을 차리게 됐다”고 밝힌다. 이어 두 사람은 “베를린에서 차로 두 시간 여 거리의 작센 주에 거주 중”이라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우리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가보겠다”고 선포한다. 직후 ‘작센 스위스’로 향한 오수미 알레한드로는 “과거 이곳을 방문한 스위스인들이 스위스의 풍경과 비슷하다고 인정해 ‘작센 스위스’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설명한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독일 대표 플로리안은 “그냥 이름에 ‘스위스’가 들어간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데, 유세윤은 “플로리안이 살을 빼더니 예민해졌네”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긴다.

잔뜩 심술 난 플로리안의 표정을 살피던 이혜원은 “안정환도 (선수로 뛰면서) 말랐던 시절에 되게 예민했다”고 남편의 과거사를 깜짝 소환한다. 이어 “너무 예민해서, 잘 삐치기도 했다”고 폭로하는데, 안정환은 “얘기가 왜 또 그렇게 흘러가나”라며 당황스러워한다. 이에 송진우가 “요즘은 어떤지?”라고 묻자, 이혜원은 “지금은 좀 사람 같다”고 말하고, 안정환 역시 “이제는 모든 걸 다 품어”라며 맞장구친다.

그런가 하면 ‘작센 스위스’에 도착한 ‘독일 패밀리’는 작센 스위스의 필수 코스인 바스타이를 보기 위해 등산에 나선다. 수많은 기암괴석이 쌓인 바스타이의 경이로운 풍경을 마주한 안정환은 “여기는 완전 중국 장가계인데?”라며 깜짝 놀란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독일 패밀리’는 “바스타이는 ‘독일의 장가계’라고 불리는 곳”이라고 설명하고, 작센의 주도인 드레스덴으로 이동한 후에도 “드레스덴은 ‘독일의 피렌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인다. 3연속으로 다른 나라와 엮이게 되자 자존심이 상한 플로리안은 자리를 이탈하며 버럭,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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