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지원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팬들이 자신의 눈치를 살핀다고 밝혔다.

4월 16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이현이와 함께하는 '소신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저한테 의외로 사인을 해달라는 분이 많이 없다. 무서운가 보다. 약간 눈치를 보고 기분 상태를 파악하신 다음에 사인을 보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현이가 "버럭 하는 캐릭터가 있으니까 그렇지 않겠나"며 "예전에 박명수 씨랑 콘텐츠를 찍었다. 인파가 너무 많은 곳에 갔는데 전 국민이 박명수 씨를 알고 좋아하신다. 남학생들이 우르르 모여 '팬이에요' 했다. 촬영하는데 계속 인파가 몰리니까 박명수 씨가 '야 꺼져' 했는데 그래도 더 좋아하더라. 그 인파가 깔깔깔 웃었다. 그게 유행어니까 너무 좋아하시더라"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들으면서도 기분이 안 좋다. 없던 얘기가 아닌데"라며 "웃으면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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