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중학생 키가 147cm‥지속적 학폭에 위축돼” 트롯 청년 한승우 사연(아침마당)

“男중학생 키가 147cm‥지속적 학폭에 위축돼” 트롯 청년 한승우 사연(아침마당)
	2025-04-16 09:08:45(100100:연예일반)

[뉴스엔 이해정 기자]

트롯 청년 한승우 씨가 가슴 아픈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4월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무대에 오른 20살 트로트 청년 한승우 씨는 "오랜 세월 작은 키라는 콤플렉스를 이겨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키가 작았는데 문제는 중학교 때 키가 147cm로 초등학생보다 작았다. 친구들에 비해 너무 작아서 많이 위축됐는데 심지어 또래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고 아픔을 고백했다. 물건을 뺏거나 툭툭 치는 등의 놀림이 계속됐다고.

▲ 한승우 씨/KBS 1TV ‘아침마당’

한승우 씨는 "중학교 3학년 때 학원에서 한 여학생을 만나 첫눈에 반했는데, 그 친구도 저보다 컸다. 저는 혼자 속앓이만 하고 말 한마디도 못한 채 짝사랑을 접어야만 했다. 그때는 정말 가슴 아팠다"고 덧붙였다.

그러던 승우 씨에게 반전이 생긴 건 바로 고등학교 축제 무대였다고.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학생들이 박수를 치기 시작한 것. 한승우 씨는 "키가 작다며 놀리던 친구들은 '너 되게 노래 잘 부른다'고 하더라"며 노래로 자신감을 되찾은 근황을 공개, 뜨거운 박수를 자아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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