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기자]

탁재훈이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을 앞두고 축의금에 방송 하차까지 종교에 조언을 구했다.

4월 15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성직포맨 불교 성진 스님, 개신교 김진 목사, 천주교 하성용 신부, 원불교 박세웅 교무가 출연했다.

성직포맨 출연에 탁재훈은 “준호가 7월에 새혼을 한다. 재혼을 새혼이라고 한다. 두 번째 결혼인데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다. 저희가 축의금을 내는 게 맞는 걸까, 마음속으로 축하하는 게 맞는 걸까”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상민도 “올해 연예계 결혼식이 많다”며 탁재훈의 고민에 공감했고 성진 스님은 “회수할 마음이 있으면 내라”고 답했다. 이상민이 “안 내서 기분 나빠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또 묻자 김준호는 “이게 고민할 내용이냐. 주시면 결혼 못 하시면 장례식에 낼게요”라고 받았다. 이상민이 “나 죽고 나서 주면 뭐하냐”고 응수하자 박세웅 교무는 “가는 순서는 모른다”고 현실적인 말을했다.

이어 이상민은 “네 분이 한꺼번에 기도하면 기도의 힘이 굉장하다. 저희 네 명을 위해서 기도를 한 번 해 달라”고 부탁했고 성진 스님은 “결혼하시는데 부디 시기마시고 세 분은 돌싱으로 남아도 가는 분 행복하게 자비심을”가지라고 당부했다.

뒤이어 탁재훈은 결혼하는 김준호가 ‘돌싱포맨’ 프로그램을 계속 가야 하는지, 빠져야 하는지 질문했고 성진 스님은 “가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하성용 신부도 “나가셔야죠”라며 김준호 하차에 동의했다. 박세웅 교무도 “나가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진 목사만 “남아서 모범이 돼 희망을 줘라”고 다른 의견을 냈고, 김준호는 “저는 교회로 가겠다”고 정교를 정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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