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지원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천정명이 김제이의 직진 표현에 고마움을 느꼈다.

3월 1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과 한국 무용가 김제이와의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천정명은 30살인 김제이에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시는 분들이랑 만나 본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천정명과 김제이는 16살 차이가 난다.

김제이는 "최대 나이 차이가 났던 건 9살 차이다. 이뤄지진 않았지만 좋아했던 분은 15살 차이가 났던 분이 있다. 그땐 내가 21살 때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제이는 "오빠도 그런 얘기 많이 듣겠지만 자기 나이로 안 보이니까 사람이 나이를 모르고 마음이 갔던 건데 알고 보니까 15살 차였다. 그것도 내가 이미 좋아진 상태니까 상관이 없었다. 그분이 내가 21살이니까 '핏덩이를' 이런 생각이 들었을 거다. 그래서 좀 잘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김제이는 천정명에게 "애로 보이냐?"라고 훅 질문을 던졌고 천정명은 "애로 보이진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인터뷰에서 김제이는 "애로 보지 말고 여자로 봐야죠"라며 "애로 보일 생각이었으면 여기 안 나왔을 거다"라고 자신감 있게 이야기했다.

천정명은 10살 차이까지 만나봤다고 밝혔다. 천정명은 "평균적으로 5살에서 많게는 15살 차이까지 만나봤다"라고 했다.

김제이는 "우리 처음 봤는데 또 보면 어떨 거 같냐"라고 궁금해했다. 천정명은 "또 보고 싶어?"라고 되물었고 김제이는 "응"이라고 망설임 없이 이야기했다. 김제이는 "서로에 대해 깊은 얘기는 못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야 말도 편하게 하고 '너와 내가 만난다면'이라는 전제 하에 나왔는데 조금 더 깊게 얘기는 못해본 거 같아서 몇 번 더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천정명은 김제이의 솔직한 마음 표현에 "그 마음에 대해서 너무 고맙다. 정말로 진짜 고맙다"라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천정명은 "되게 적극적이라고 느꼈다. 적극적인 것도 호감인 부분이 있고, 저를 좋아해 주시고 호감을 가져주신 거지 않나. 용기를 내면서 적극적으로 얘끼를 해주셨다는 게 또 하나의 만남의 연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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