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가 토트넘 팬들의 가슴을 후벼파는 경기 평을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2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2차전에서 평소보다 더 실리적인 접근법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리버풀의 총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대량 실점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분석가로 활동 중인 캐러거는 경기 후 "경기 전부터 의심하지 않았다. 토트넘이다. 토트넘이 빅매치에서 이긴 적이 있나. 토트넘이 어딘가에서 당신을 놀라게 하고 예측을 벗어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나"고 말했다.
이어 캐러거는 "승리 배당이 리버풀로 크게 기울어 있었다. 리버풀의 홈 경기였고, 그들은 잉글랜드 최고의 팀이고 아마 현재 유럽에서도 최고일 것이다"며 "토트넘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들이 마지막으로 빅매치에서 이긴 건 챔피언스리그 4강 아약스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 같다. 그 때도 운이 좋았다. 상대가 경기 대부분을 더 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칼링컵(현 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을 맛본 적이 없다.(사진=교체되는 히샬리송을 조롱하는 현지 팬)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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