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송오정 기자]

김청이 과거 데이트 방법을 털어놓았다.

8월 3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선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이 과거 데이트법을 공개했다.

어떻게 데이트했냐는 질문에 혜은이는 "저는 맨날 밤에만 남자를 만났다. 밤중에 모자 하나 푹 쓰고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원숙은 "나는 1시에 만나기로 했다면 10분 전에 가서 앉아있는다. 그리고 1~2분이라도 늦으면, 5분도 안 돼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김청이 "좋아하는 사람인데도?"라고 묻자, 박원숙은 "좋아한다기보다는 그냥 (모든 데이트 상대가)"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이경진은 데이트 일화 중 하나를 떠올렸다. 이경진은 "결혼상대자로 만났는데 올 때마다 30분씩 남자가 늦더라. 수학 선생이었는데 '수학을 잘못 배우셨나 봐요'(그랬다). 한 세 번째 늦은 다음에. 시간에 대한 개념이 없나 보더라. 나는 시간 약속 안 지키는 사람이 제일 싫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청은 고급 호텔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밝혀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청은 "이상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차라리 거기 잡아서 밥 시켜먹고 그랬다"라며 "호텔 들어가는 게 뭐가 이상하냐. 떳떳하게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주변 시선을 우려하자 김청은 "매니저 대동해서"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였다.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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