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칼린이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짧게 전했다.

5월 1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52회에서는 음악감독 박칼린이 전북 완주 식도락 여행에 함께했다.

이날 박칼린은 자신이 리투아니아, 한국 혼혈에 태어난 곳은 미국, 현주소는 한국이라고 밝혔다. 거기다 친가는 전라도라면서 스스로 이런 사정을 "짬뽕"이라고 평했다.

박칼린은 어느 나라에 제일 정을 느끼냐는 질문에 "어릴 때 밥을 젓가락으로 먹어서인지 정은 한국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인인 아버지가 유학을 간 거냐는 질문에 "50여년도에 뉴욕으로 가서 학교에서 두분이 만나셨단다. 근데 (아버지가) 외아들이시다. 아시겠느냐. 파란 눈의 며느리에 할머니가 두 달은 아프셨단다"고 밝혔다.

또 "영어 한마디를 못 하셨지만 다 소통하셨다. (어머니가 영어로) '커피 타드릴까요'라고 하면 (할머니가 한국어로) '어어, 한잔 타줘'라고 하셨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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