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이 시모 김수미 때문에 터진 결혼 및 임신 기사를 토로했다.
3월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62회 '결혼 작사 미혼 작곡' 특집에는 기혼 3인방 장동민, 서효림, 신주아와 52세 미혼 배우 김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동민의 결혼은 이처럼 김수미도 모르게 진행됐다. 장동민은 김수미도 결혼 기사가 터진 후에야 소식을 전해들었따며 "저 이것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말씀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결혼 다짐하면서부터 했다. 그런데 워낙 선생님이 본인 모르게 이야기하시는게 있다. 그냥 '동민이 결혼해'라고는 안 하지만 '이제 동민이 여자 소개 안 해줘도 돼'. (들은 주변인이) '왜요? 결혼해요?'하면 '너 어디서 들었어'하는"이라고 하시는"이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에 김수미의 며느리 서효림은 크게 공감했다. 옆에서 내내 "뭔 줄 알겠다"며 추임새를 넣던 서효림은 "저 결혼 기사가 왜 터졌는지 아냐. 제가 임신 몇 주인 걸 기자 분들이 다 알고 계시더라. 전 말한 적이 없는데. 어머니께서 은연중에"라고 본인 경험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동민은 느닷없이 난 기사로 극대노한 김수미의 마음을 풀어준 비법으로 "(제가 건 해명 전화를) 끊기 전에 '아무튼 축하한다'고 하시길래 '선생님 저 아이 가졌습니다'라고 했다. 아이 가진 건 유상무, 유세윤도 몰랐고 선생님에게 처음 말씀드렸다. 그걸 말씀 드리니 그제서야 '아 하나 얻었다' 하시더라"고 비화를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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