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50) 서하얀(32) 부부가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는 결혼 6년차 임창정 서하얀 부부가 첫 등장했다. 서하얀은 “결혼 전에 항공사 승무원으로 3년 근무했다. 다음에는 요가를 좋아해서 요가강사로도 2년 정도 일을 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과 첫 만남에 대해 “8년 전에 판교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했다. 골프 갔다가 일행들과 밥을 먹으러 거기로 갔다. 제 앞에 있던 형이 저를 안 보고 제 뒤를 계속 보더라. 거기 앉아있더라. 예쁜 분이 두 분 앉아 있었다. 걸어가서 맥주 서비스를 주고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임창정은 “갔는데 저도 모르게 ‘맥주 한 잔 사 주세요’ 그랬다. 거기서 빵 터져서 웃었다. 그게 첫 만남이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 맥주를 마시고 왔는데 가슴이 계속 뛰더라. 좀 이따가 화장실을 일어나서 가더라. 저도 모르게 따라갔다. 화장실 입구로. 나오면 지나가면서 말을 걸어야겠다. 어? 하고 그냥 지나갔다. 나중에 이야기하는데 제가 기다리는 걸 봤다고 한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서하얀은 “아니다.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짝다리 집고 있다가 키가 몇이냐고 물어봤다. 멋있는 척 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키 물어보는 순간 알았다.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라며 “그 때는 아무 정보도 없고 만날 줄은 생각을 못했다. 전화번호를 그 자리에서 저장하라고. 올 때마다 연락하라고. 친구와 제가 번호를 자연스럽게 저장했다”고 돌아봤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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