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가 최근 인기를 얻으며 눈물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9월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5주년 특집 ‘이유 있는 초대’ 가수 김장훈, CF 감독 이사강, 개그우먼 신기루, 전 야구선수 이대형, 래퍼 키썸, 인플루언서 프리지아가 출연했다. 김숙은 신기루에게 “지난 방송 때 울고 가더니 사전인터뷰 때 뭐만 물어보면 울 것 같다고 해서 작가가 갱년기를 의심했다고 한다”고 질문했고 신기루는 “쭉 안 되다가 잘 되니까 어느 프로그램 녹화 끝나고 소감 물을 때마다 눈물이 나더라. 지금 그렇게 방구석에서 울던 것보다는 낫다”고 답했다.

김숙이 “갱년기는?”이라고 묻자 신기루는 “그래서 병원 가서 의심했는데 너무 정상이다”고 답했고, 곱창 먹다가도 눈물 흘린 이유로 “사람들도 막 알아봐주더라. 밖에 나가면 뚱뚱한 여자로만 생각했는데 와서 계산해주는 사람도 있고. 얼마 전에 곱창을 먹다가 신기루 씨 팬이에요 하는 게 너무...”라며 관심과 사랑에 감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기루는 “곱창 먹는데 어머님들이 말씀이 길어지셔서 죄송한데 염통은 질겨져서 빨리 먹어야 해여 하고 눈물 흘리면서 염통은 먼저 먹었다. 그렇게 눈물이 많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오래 봤던 동료고 너무 좋아하는 언니인데 대세다. 이용진 너튜브 방송에 출연했다가 빵 떴다. 10대 20대가 너무 좋아한다”고 신기루의 인기를 축하했고, 신기루는 “어린 사람들은 저를 몰랐는데 솔직해서 좋다, 우리 삶과 다르지 않다고 재미있어 하더라”며 감사를 전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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