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가 "박진영 프로듀서님의 칭찬이 영광스러웠다"고 밝혔다.
영케이는 9월 14일 NOW. 'god의 점심어택'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자인 그룹 god 멤버 손호영, 데니안과 함께 새 앨범, 가수 활동,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에 관한 비화를 공개했다.
데니안은 "나 정말 궁금하다. 경영학을 졸업했는데 졸업 후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나"며 "근데 음악을 한다. 난 이게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영케이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서 한국에 들어왔고 연습생 신분 중 대학교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영케이는 9월 6일 미니 1집 앨범 'Eternal'(이터널)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영케이가 2015년 9월 데이식스 보컬 겸 베이스로 데뷔한 이래 최초로 발표한 솔로 앨범이다.
영케이는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 '끝까지 안아 줄게'로 국내외 음원, 음반 차트 1위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이어 9일 Mnet '엠카운트다운'부터 10일 KBS 2TV '뮤직뱅크',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하며 솔로 가수로서 음악 방송 신고식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데뷔 앨범 'The Day'(더 데이)부터 꾸준히 타이틀곡 및 수록곡 작사, 작곡을 도맡아 온 영케이는 첫 솔로 앨범에 수록된 7개 트랙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재입증했다. 데뷔 후 6년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정식 등록한 곡만 146곡에 이른다.
데니안은 "(박)진영이 형한테 곡 컨펌을 받나"라고 물었다. god는 데뷔 초부터 다수의 히트곡을 박진영과 작업했다. 영케이는 "받는다"고 답했다. 데니안은 "근데 다 된 거야? 정말 대단한 거다. 형한테 컨펌받아 다 수록했다는 게. 통과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영케이는 "수록곡 컨펌은 좀 덜 (까다롭고) 타이틀곡은 이번에 비교적 빨리 컨펌된 것 같다"며 "너무 다행이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데니안은 "진형이 형이 예전 같지 않지만"이라고 밝혔고, 손호영은 "진영이 형이 많이 내려놓으셨더라"고 말했다. 데니안은 "안 내려놓으셨을 때 우리가 같이 했잖아"라고 회상했고, 손호영은 "그럼. 최고로 예민하셨을 때"라며 웃었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공식 SNS를 통해 영케이의 이번 첫 솔로 앨범에 대해 호평했다. 박진영은 "'가슴으로 시작해서 머리로 완성하자' 음악을 만드는 친구들에게 항상 강조해온 말인데 그걸 정말 완벽히 해주는 친구다. 언제나 진정성 있는 음악을 만들어오지만 주변 사람들의 피드백을 경청하며 수정 혹은 재작업을 한다. 그래서 그 많은 곡들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소통이 잘 되는 재능 있는 아티스트. 끝없이 성장하겠죠? 고맙고 자랑스러운 영케이"라고 호평했다.
이에 대해 영케이는 "진짜 영광이다. 나도 듣고 깜짝 놀랐다. 정말 영광이다"며 "가슴으로 시작해 머리로 완성하자는 말을 예전부터 계속 말씀해주셨다. 정리하는 건 항상 필요하니까"고 밝혔다. 이어 "많이 믿어주시는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호영, 데니안은 "진짜 진영이 형이 인정하는 거다"고 칭찬했고, 영케이는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영케이는 이날 손호영, 데니안과 함께 그림, 음악 퀴즈 코너, 애교 등을 소화하며 청취자들과 유쾌한 소통을 이어갔다. 솔로 앨범 타이틀곡 '끝까지 안아 줄게' 라이브도 소화하며 탁월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끝으로 영케이는 "오늘 진짜 웃다가는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시간 함께해 주셔서, 잘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늘 진짜 영광이었다. 너무 감사하다"며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사진=NOW. '점심어택'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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