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외제차가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시대가 가고, 이제 여성 셀럽들이 저마다 '애마'를 자랑하고 나섰다.
박기량은 8월 30일 개인 유튜브 채널 '박기량TV'를 통해 새 차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박기량은 "회사랑 일한 지 10년이 넘었다. 아주 많이 늦은 10주년 선물을 받았는데 바로 차다. 나 차 뽑았다.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차가) 나왔다. 마침 부산에 내려가는 날이라 차를 갖고 부산에 갈 거다. 너무 떨리고 설렌다. 작은 차보다 큰 차가 익숙해 큰 차를 골랐다"고 밝히며 환호했다.
박기량이 선물받은 차는 벤츠의 SUV 차량으로 가격은 1억 2,000만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멀티빔 LED 헤드램프와 에어매틱 서스펜션 등 첨단 사양을 자랑한다. SUV 운전 경력이 10년에 달하는 박기량에게 안성맞춤인 멋진 애마다.
인기 웹툰 '여신강림'을 그리는 야옹이 작가도 최근 차를 바꿨다. 그가 새롭게 구매했다고 밝힌 스포츠카는 페라리 로마로 가격은 약 3억 2,000만 원대다. 과거 2억 원을 호가하는 포르쉐 등 슈퍼카를 인증한 바 있는 야옹이 작가는 오랫동안 타던 포르쉐를 정리하고 페라리 로마를 새로운 애마로 픽(Pick)했다.
새 차량이 출고된 날 야옹이 작가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만에 출고. 다른 차량은 전부 정리하고 이 차만 남았다. 포르쉐에 영혼까지 절여져 있어 두렵지만 잘 타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강렬한 위용을 자랑하는 차량 보닛에 걸터앉아 환하게 웃는 야옹이 작가의 모습이 담겼다. 한 손에는 출고를 축하하는 기념 꽃다발을 든 채다.
그런가하면 10년 넘게 하나의 애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셀럽도 있다.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바로 그 주인공. 강주은은 포르쉐 911 카레라를 자기 애마로 픽한 이후 10년 넘게 동고동락 중이다.
강주은이 타는 포르쉐 차량은 블랙 컬러로 쉽게 질리는 디자인이 아니다. 평소 차분하면서도 카리스마 있게 할 말은 다 하는 강주은과 꽤 어울리기도. 강주은은 자기 애마에 대해 "이 검은 차를 10년 넘게 타며 두 아들을 학교로, 남편과 드라이브를, 포르쉐 클럽의 오랜 친구들과 즐거운 기억을 쌓았다. 기적은 계속해서 이뤄져왔다"고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사진=뉴스엔DB/강주은 박기량 야옹이작가 SNS)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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