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허민녕 기자]

“봉 감독의 응원문자에 큰 자신감 얻었다.”

‘봉테일’이란 별칭이 더욱 빛을 내는 미담. 봉준호 감독의 세심한 배려는 인정해줘야 할 것 같다. ‘기생충’이 발굴한 신예라 해도 무방할 정지소가 ‘방법’ 시리즈로 주연을 꿰차자 봉준호 감독이 드라마까지 직접 챙겨보는 무한 애정을 보이며 문자로 “파이팅”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이처럼 훈훈한 에피소드는 영화 ‘방법:재차의’ 개봉을 하루 앞둔 7월27일 화상으로 진행된 정지소 인터뷰에서 나왔다. 정지소는 영화의 전편 격인 드라마 ‘방법’ 방영 당시 일화를 공개하며 “봉준호 감독의 문자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다시 연기를 하게 해준 은인”이고 그 기대에 부응키 위해 “더 잘해야 겠다”는 어떤 책임감도 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출세작인 ‘기생충’에 이어 정지소는 드라마 ‘방법’ 또 극장판 ‘방법:재차의’에서 또다른 스타 감독 연상호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정지소는 “연기도 부족하고 경력 또한 미천한 제가 훌륭한 감독들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고 있다는 게 여전히 실감나질 않는다”며 들뜬 표정을 짓기도 했다.

드라마, 영화로 확장 중인 ‘방법’ 시리즈에서 정지소는 시그니처 캐릭터인 방법사 소진 역을 맡고 있다. 영화는 7월28일 개봉된다. (사진 우=뉴스엔DB/좌=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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