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정경호가 신현빈과 결혼 계획을 세우는 친구 유연석에게 자신도 같이 살면 안 되냐 진지하게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7월 22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6회에서는 1년 후 드디어 전문의가 된 장겨울(신현빈 분)과, 이런 그녀와의 결혼 계획을 짜는 안정원(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원의 동거인이자 친구 김준완(정경호 분)은 "너 어제 새벽에 들어왔지. 새벽에 소리나더라"며 지난 밤 안정원의 행적을 물었다. 이에 안정원은 "겨울이 몸살 기운이 있다고 해서 같이 있다가 새벽에 나왔다"고 답하며, 결혼을 앞둔 장겨울의 남동생이 벌써 신혼집에 입주하며 그녀가 현재 혼자 살고 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완은 이런 안정원을 의미심장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결혼은 언제 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안정원은 망설임 없이 "프러포즈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대답했다.

김준완은 솔직한 답변을 들었음에도 눈을 떼지 않았다. 그러면서 안정원에게 "나도 같이 살면 안 될까?"라고 진심으로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원은 "미친 XX"라며 그저 정색으로 답변했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장겨울과 일요일 약속을 여러 번 확인하는 안정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안정원이 일요일을 프러포즈의 디데이로 잡은 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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